천안 21일 오후 6시 98명 확진..어린이집 원아 등 9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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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어린이집에서 원아 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명이다.
박상돈 시장은 "인근 평택시 미군 부대 확진자 90%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인 점과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의 지리적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이 다분하다"라며 "시민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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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어린이집에서 원아 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명이다.
서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교사 1명과 그 가족이 확진돼 원아와 교사 등이 모두 진단검사를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남구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가족 및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4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5명, 해외 입국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발적으로 검사한 21명의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천안시는 최근 3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 체계를 '대응 단계'로 전환하고,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천안에서는 이달 들어 일평균 확진자가 47명에 그쳤지만, 지난 18일 76명, 19일 105명, 20일 81명 등으로 크게 늘어는 추세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현수막 게재, 안내문자 발송, 마을방송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인근 평택시 미군 부대 확진자 90%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인 점과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의 지리적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이 다분하다"라며 "시민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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