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1일 오후 6시 98명 확진..어린이집 원아 등 9명 집단감염

이시우 기자 2022. 1. 21.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의 어린이집에서 원아 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명이다.

박상돈 시장은 "인근 평택시 미군 부대 확진자 90%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인 점과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의 지리적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이 다분하다"라며 "시민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흘 새 일 평균 90명 확진..천안시 "백신 접종 당부"
천안시 선별진료소.(천안시청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어린이집에서 원아 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명이다.

서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교사 1명과 그 가족이 확진돼 원아와 교사 등이 모두 진단검사를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남구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가족 및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4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5명, 해외 입국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발적으로 검사한 21명의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천안시는 최근 3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 체계를 '대응 단계'로 전환하고,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천안에서는 이달 들어 일평균 확진자가 47명에 그쳤지만, 지난 18일 76명, 19일 105명, 20일 81명 등으로 크게 늘어는 추세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현수막 게재, 안내문자 발송, 마을방송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인근 평택시 미군 부대 확진자 90%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인 점과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의 지리적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이 다분하다"라며 "시민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