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초고층건물서 '진동'.."점검 결과 이상 없어"(종합2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공사 측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 결과 진동 발생은 건물의 안전성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9분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세종=연합뉴스) 이승연 김동규 홍국기 기자 = 서울 성동구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공사 측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 결과 진동 발생은 건물의 안전성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9분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이 출동해 건물 지하에 위치한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진동 감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주상복합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온라인에 "오늘 3번이나 진동을 느꼈다", "모니터가 흔들렸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전날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 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도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DL이앤씨는 긴급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하며 "진동과 건물의 안정성에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계측에 참여한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건물 내부의 특정 활동에 의해 발생한 진동으로 추정되며 진동의 수준은 건물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미세진동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측은 "누수나 유리창 깨짐 등은 이번 진동과는 관계 없는 단순 파손으로 현재 보수가 진행 중"이라며 "진동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층별로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이루어진 긴급 안전 진단에는 DL이앤씨 파견 전문가 외에도 국토교통부, 서울시, 성동구청에서 파견된 구조기술사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다만 위 안전진단 결과는 DL이앤씨 측 파견 전문가가 낸 결론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당국의 진단 결과는 추후 별도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주상복합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winkite@yna.co.kr
dkkim@yna.co.kr
redflag@yna.co.kr
- ☞ '전국노래자랑' 송해, 건강 문제로 입원…녹화 불참
- ☞ 29마리 자식 둔 '슈퍼맘' 호랑이, 16살 생 마감
- ☞ "코로나로 망쳤다" 콘서트 직전 취소한 아델의 눈물
- ☞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교장
- ☞ '열공' 돕는다더니 '정력 캔디'였어?
- ☞ 백신패스 받으려 일부러 코로나 걸린 가수, 결국 숨져
- ☞ 4천500㎞ 말 타고 춘제 지내러 고향 간 중국 20대 화제
- ☞ "쓰레기통에서 고양이소리"…사흘 전에 버려진 아기였다
- ☞ 낙마씬 찍다 고꾸라져 죽은 말…KBS '학대 촬영' 거센 논란
- ☞ 쓰나미 휩쓸린 통가 남성, 바다서 27시간만에 생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진실공방 속 김호중 음주 수사…"술잔 입만" vs "대리기사 왜"(종합) | 연합뉴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폴 매카트니 英 '10억파운드 부자' 음악인 첫 진입 | 연합뉴스
- 최화정, 27년 만에 '파워타임' 하차…내달 2일 마지막 방송 | 연합뉴스
- 인천 오피스텔 12층서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 | 연합뉴스
- 출근길 시내버스서 쓰러진 여성…비번 날인 소방관이 구조 | 연합뉴스
- 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당국 "사인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