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故 김형은 15주기 추모 "어린 나이에 떠난 내 친구 많이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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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고(故) 김형은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 속 심진화는 김형은이 잠든 곳을 찾아 애도 중이다.
매년 김형은의 기일, 생일마다 납골당을 찾아 변치않은 우정을 선보인 심진화는 올해 기일에도 김형은을 찾아가 애도했다.
한편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장경희, 심진화 등과 함께 공연을 위해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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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고(故) 김형은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심진화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은이 15주기"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심진화는 김형은이 잠든 곳을 찾아 애도 중이다. 이때 유리 속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매년 김형은의 기일, 생일마다 납골당을 찾아 변치않은 우정을 선보인 심진화는 올해 기일에도 김형은을 찾아가 애도했다.
심진화는 "기일은 10일인데 갑자기 발에 문제가 생겨 오늘 다녀왔다"면서 "주저리 주저리 오늘 따라 할 얘기가 왜그리 많던지 편지 양이 역대급"이라고 전했다.
이어 "형은이 공간에 쌓여가는 편지들을 보니 세월이 더 느껴지고 내가 나이가 들다보니 너무 어린 나이에 떠난 내 친구가 더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렇다. 많이 그립네"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장경희, 심진화 등과 함께 공연을 위해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목뼈 골절을 입은 김형은은 한 달여간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25일 후인 지난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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