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도소 재소자 사망사건' 검찰, 살인·방조로 같은 방 3명 기소

조선교 기자 2022. 1.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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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 40대 재소자를 폭행해 숨지게 만든 수형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21일 공주교도소 수형자 A(26) 씨를 살인 등 혐의, B(27) 씨와  C(19) 씨 등 2명을 살인방조 등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 25분쯤 공주교도소에서 재소자 D(42)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가격하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또 B 씨 등은 D 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만 망을 보거나 대책 논의를 위해 방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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