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하루 만에 급락한 코스피..13개월 전으로 '후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재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2,83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코스피가 얼마나 내려갔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20일)보다 0.99% 하락한 2834.29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엿새 만에 반등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겁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재작년 12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를 보이면서 장중 2,81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8961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65% 하락한 942.8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뭘까요?
[기자]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가 시장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 역시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현금을 보유하려는 소극적 유인까지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의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기 양적 긴축에 대한 신호들이 시장에 부담을 줄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실시된 뒤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엔솔 7관왕…100억원 이상 큰손 317명 몰려 ‘역대 최다’
- 소상공인에 300만원 더…누가·언제 받나?
- 집값 상승세 꺾였나?…“대선이 변수”
- 롯데, 미니스톱 인수한다…이젠 CU·GS25와 1위 경쟁
- ‘10분 완판’ 등 줄줄이 고금리 적금…근데 ‘미끼 상품’?
- ‘급전 창구’ 카드론 금리 15% 눈앞…서민 부담 가중
- [숫자로 본 경제] 0.1%p…돈 보따리에 뒤따를 ‘진격의 이자’
- 정부 긴급처방 ‘배달비 공시제’…“현실 참 모르네”
- ‘전기차 보조금 늘렸는데’…소비자 부담이 되레 커졌다
- [QnA] 광주·평택 26일부터 밀촉·고위험군만 PCR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