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서 '타는 냄새' 신고..부산교통공사 "열차는 이상없어"

부산지하철. 박진홍 기자

부산의 한 도시철도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열차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는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해당 열차를 종착역인 장산으로 이동시켜 점검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4분가량 지연됐지만,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외부에서 타는 냄새가 유입된 것 같다.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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