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한국 호감도' 전년보다 2.1%p 개선..37%

최서윤 기자 2022. 1. 21.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인 가운데 37%는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국가는 미국이 88.5%로 가장 높았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는 비교적 낮았다.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호감도는 전년보다 2.1%포인트(p),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4.5%p 증가한 것이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갈등과 일본 및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홍콩 인권 문제 등으로 인한 관계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나라는 미국 88%..중·러 호감도는 감소
북한 미사일 문제 관심 4.6%p↑
추석을 앞둔 17일 대구 영진전문대 한국전통문화 체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국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로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 외국에서 K-POP과 K-드라마를 통해 한류를 접하고 한국의 매력에 빠져 한국으로 유학까지 왔습니다. 한국 유학생활이 벌써 2년을 훌쩍 넘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고향 방문의 꿈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문화는 다르지만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은 한국의 정을 느끼며 배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우리 모두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2021.9.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인 가운데 37%는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국가는 미국이 88.5%로 가장 높았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는 비교적 낮았다.

21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외교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호감도는 전년보다 2.1%포인트(p),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4.5%p 증가한 것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은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지만 양국관계가 좋다고 생각한 응답은 14.5%에 그쳐 작년보다 2.6%p 감소했다.

중국인에게 친근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20.6%로 전년 대비 1.4%p 줄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갈등과 일본 및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홍콩 인권 문제 등으로 인한 관계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러시아에 대한 일본인의 호감도는 13.1%로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대한 관심 사항으로는 납북자 문제가 79.8%(3.5%p 감소), 미사일 문제가 77.8%(4.6%p 증가)였는데,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30일~11월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우편 방식 조사의 회신율은 56.7%였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