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문화재, NFT로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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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이 경매로 내놓은 국보 문화재를 블록체인 기술로 보존하려는 '국보 DAO'(National Treasure DAO)가 결성됐다.
국보 DAO는 자금 모금 및 문화재 보존 과정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국보 DAO가 경매 낙찰에 성공하면 실물 문화재 기반 NFT를 발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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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이 경매로 내놓은 국보 문화재를 블록체인 기술로 보존하려는 '국보 DAO'(National Treasure DAO)가 결성됐다. 암호화폐를 통해 모금한 자금으로 경매품을 매입 후 이를 NFT로 발행하는 것이 목표다.
21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국보 DAO'는 간송미술관이 케이옥션에 내놓은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국보 제72호)과 '금동삼존불감'(국보 제 73호) 등 문화재 두 점에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국보 DAO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시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보호하고, 그 의미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조직 결성 취지를 밝혔다.
DAO는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커뮤니티 운영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의사 결정 전반이 블록체인상에 기록돼 투명성, 신뢰성이 확보된다.
국보 DAO는 자금 모금 및 문화재 보존 과정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암호화폐 '클레이'로 자금을 모금하고 문화재를 구입한 후에는 실물 기반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국보 DAO가 경매 낙찰에 성공하면 실물 문화재 기반 NFT를 발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
국보 DAO는 "DAO에 의한 실물 문화재 소유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NFT는 디지털 자산 영역에만 머무르고 있는 NFT의 개념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한 문화재는 많은 수의 시민과 커뮤니티의 공유자산으로 보호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대중적 관심사로 확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찰된 문화재 위탁관리계약은 DAO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을 통해 진행된다. 국보 DAO는 법무법인에 대한 상세 정보를 모금 과정 이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보 DAO는 "문화재 NFT 보유자들은 향후 다양한 멤버십 특전과 행사 참여 기회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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