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 현상' 가속화에 경기 새 아파트 인기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경기도로 이동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서울 평균 집값이 13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진데다 전세난까지 더해지며 서울 인근으로 이주하는 '탈(脫)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21일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1~11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11만5567명으로 전년동기(2020년 1~11) 9만7545명 대비 약 18.4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남 지역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 지역도 집값이 대폭 오르는 등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가격이 합리적인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 59~185㎡총 3731가구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다. 3개 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납입 전 전매도 할 수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수혜단지로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을 통해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오는 25일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 중 3개 단지 전용 46~98㎡ 108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 59㎡A3·C4, 74㎡A3, 84㎡A3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계획된 금정역도 가깝다. 또 월판선도 인근에서 지날 계획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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