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7만9000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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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은 평균 26만2645원이고, 대형마트는 평균 34만185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3%(25만1844원 → 26만2645원)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6.7%(32만265원 → 34만18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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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은 평균 26만2645원이고, 대형마트는 평균 34만185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소진공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9214원(23.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조사품목 가운데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경쟁력을 보인 품목은 깐 도라지(67.1%, 9502원), 고사리(66.1%, 9481원), 숙주(46.3%, 1124원), 다진 돼지고기(39.2%, 4013원) 등이었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3%(25만1844원 → 26만2645원)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6.7%(32만265원 → 34만1859) 올랐다.
소진공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닭고기와 계란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격이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반면 “반면 수산물은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수입물량 증가로 가격이 다소 안정적인고, 과일류 가운데 사과와 배는 올해 생산 및 저장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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