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순방 현지서 '임기 논란' 조해주 선관위원 사의 수용

靑 "대선 등 고려해 사의 반려했으나 일신상 이유 재차 사의"

임명 당시 '친여 성향' 논란을 빚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12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2022 주요업무계획 회의'에서 퇴임을 앞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카이로=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이집트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의 사의 표명을 보고받고 이를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순방 현지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신임 선관위원 임명 시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 조해주 위원의 사의를 반려하였으나 본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재차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의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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