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3.2만 가구 분양..1분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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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에서 1분기에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3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수도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1곳으로 임대 물량을 제외하고 총 3만 2,152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시세 상승 효과는 물론 강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 1분기 이례적인 대단지 분양 물량은 주택 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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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에서 1분기에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3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이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수도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1곳으로 임대 물량을 제외하고 총 3만 2,152가구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수도권 1분기 물량만 놓고 볼 때 가장 많은 공급이다. 통상 1분기는 설 연휴 등과 맞물려 비수기로 꼽히는 만큼 이번 대규모 분양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권이 총 13곳, 2만 1,091가구로 가장 많다. 용인 처인구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3개 블록)’, 안양 만양구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2,329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도 7개 단지에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서울에 예정된 분양 단지는 강북구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1곳에 그친다.
대단지는 입주와 동시에 인구가 대거 유입돼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지는 만큼 주택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지난해 152곳의 수도권 분양 단지에 접수된 155만 5,308건의 청약통장 중 약 30%(45만 9,895건)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청약에 사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시세 상승 효과는 물론 강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 1분기 이례적인 대단지 분양 물량은 주택 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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