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연구소 내 비상식적 업무 관행 조사"

권가림 기자 2022. 1. 21.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외부기관을 통해 조직문화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21일 '연구소 임직원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이메일을 통해 "고 이찬희 책임연구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가슴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분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충격과 상심이 크게 남아있는 것에 대해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다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내문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조직문화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외부기관을 통해 조직문화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21일 '연구소 임직원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이메일을 통해 "고 이찬희 책임연구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가슴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분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충격과 상심이 크게 남아있는 것에 대해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다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본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제3의 외부 기관을 통해 연구소 내 비상식적인 업무 관행을 포함한 조직문화 실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할 맛 나는 직장 조성을 위해 현장 전체를 꼼꼼히 점검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본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도 말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한 이찬희 책임연구원은 2020년 9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과로에 시달렸고 주변에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현대차 남양연구소 설계 1동 앞에서 6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17일 촛불 집회를 열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머니S 주요뉴스]
"끈 원피스 아슬아슬"… 치어리더, 과감하게 벗었다
"시스루 웨딩드레스?"… 아이유, 어깨가 여리여리
방역패스 만료, 스위트룸 입장 거부 당한 배우 누구?
이가흔, 수의사 합격… 학폭 의혹 종결?
이영하♥선우은숙 재결합?… 며느리 SNS 어떻길래
김새롬 이혼 언급… "사랑에 미쳐 실수한 적"
"BTS·정동원 원해"… 스타 덕질 예능 '주접이 풍년'
전진 알고 있었나… "앤디, 3번째 유부남될 것"
"송지아 스폰서·금수저·거짓 논란? 1원도 보탠 적"
봉준호, 美 SF 영화 '미키7'… 로버트 패틴슨 물망?

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