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제왕절개 출산 비하인드 "숨 못 쉬고 혼자 눈물"

임시령 기자 2022. 1.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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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둘째 딸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20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산하고 둘째와 함께 돌아왔어요. 제왕절개 후기부터 미니와 첫 만남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함께 등장한 남편 문재완은 "둘째 태어나고 우리 와이프가 숨을 못 쉬고, 혼자 울었다"며 "둘째 출산은 너무 힘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작년 12월 둘째를 출산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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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문재완 / 사진=이지혜 유튜브채널 캡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이지혜가 둘째 딸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20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산하고 둘째와 함께 돌아왔어요. 제왕절개 후기부터 미니와 첫 만남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지혜는 환자복을 입은 채 "원래 다음날이 퇴원인데 못 할 것 같다. 원래 임신하고 막달이 되면 숨차고 힘들다. 아기를 낳고 나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며칠 뒤 건강하게 퇴원했다던 이지혜는 "드디어 산후조리원에 왔다. 지금 조리원 천국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 함께 등장한 남편 문재완은 "둘째 태어나고 우리 와이프가 숨을 못 쉬고, 혼자 울었다"며 "둘째 출산은 너무 힘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이지혜는 "척추 마취를 해야 한다. 마취가 들어가면 찌릿하면서 느낌이 온다"며 제왕절개 과정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배를 열고 나서 아이를 꺼내는데 잘 안 나오더라. 3.8kg면 아기가 굉장히 큰 거다. 의사선생님이 도저히 안 되겠는지 배를 꾹 눌렀고 이내 아이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지혜는 "아이의 첫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을 흘렸다"며 "태리 때보다 못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우리 둘째를 처음 봤을 때 약간 우리 아버지가 누워계신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첫째 딸 태리를 낳았다. 이후 작년 12월 둘째를 출산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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