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8언더파는 너무 오랜만..아이언·퍼트가 아주 좋아요"

권준혁 기자 2022. 1.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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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PGA 웨스트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낸 이경훈은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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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 이경훈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1)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PGA 웨스트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낸 이경훈은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에 8언더를 친 기억이 있나'는 질문에 이경훈은 "오래된 것 같다. 6언더파는 하와이에서 쳤는데, 로우 언더파는 너무 오랜만이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훈은 "아이언 플레이가 너무 좋았고, 퍼트도 좋았다. 요새 잘 안됐었는데, 오늘은 버디 기회마다 다 퍼트가 들어가줘서 리듬을 잃지 않고 플레이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83.3%(15/18)를 기록해 출전 선수 중 이 부문 공동 15위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시 퍼트는 1.40개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자리했을 정도로 그린 플레이가 좋았다.



그러면서 그는 "후반 12홀에서 위기가 한번 왔다. 어프로치를 너무 길게 쳐서 한 4m 정도의 파 퍼트가 나왔었는데 그걸 성공시켰고, 그때 위기를 잘 넘겨서 기회를 잃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파5에서 위기가 왔지만 보기로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늘 공을 치면서 딸 얼굴을 몇 번 떠올렸나'는 질문에 이경훈은 "고맙게도 아내와 캐디가 우드 헤드에 아기 이름을 써놨다. 한국어로 새겨줬다. 캐디가 이야기 해줘서 알게 됐고 기뻤다. 생각지도 못한 것이라 기뻤다"며 "(딸은) 항상 생각 난다. 같이 왔지만 떨어져있으면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는 3개 코스를 돌아가면서 경기한다. 나머지 두 코스에 대해 이경훈은 "일단 1라운드를 잘 끝냈기 때문에 나머지 라운드도 잘 치는 것이 목표다. 코스에서 다들 언더파를 많이 치기 때문에 욕심을 내기보단 해왔던 것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회를 만들고 잡고 싶다. 파이널 라운드 가기 전에 우승권에 있는 것이 목표다. 남은 라운드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경훈은 올해 목표에 대해 "작년에 (PGA 투어 첫) 우승하고, 항상 더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또 세계랭킹을 높여서 더 큰 대회들에 나가서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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