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표 디지털 방역 정부에 건의.."영업시간제한 완화 검토"

김준란 디지털팀 기자 2022. 1. 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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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금보다 유연하면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이재명표'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유연한 방역정책으로의 전환을, 이재명표 디지털 방역으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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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긴급 점검회의 주재 뒤 직접 발표
"오미크론, 확산속도 빠르고 치명률 낮아..과학 방역 필요"

(시사저널=김준란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금보다 유연하면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이재명표'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유연한 방역정책으로의 전환을, 이재명표 디지털 방역으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 강도와 치명률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며 "기존의 억압적 방식으로 하기보다는 유연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디지털 정보기술을 활용해 대응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추적과정에서 디지털 과학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감염자 재택관리와 진단에서도 디지털 방식을 동원해 신속하게 저비용으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라며 신속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그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3차 접종자들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3차 접종에 대비해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제안을 정부에 드린다"고도 말했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의 폐쇄·봉쇄에 기반한 방역을 전환하는 '과학 방역'을 도입한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이광재 의원은 "디지털 방역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재 검사는 오래 걸리고 결과도 늦게 나온다. 영업제한 셧다운 때문에 소상공인이 너무 힘들어하는데 2년째 이러고 있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르면 이번 주말에 오미크론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신속히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둔 만큼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되 국민 불편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며 "오미크론 대응에는 과학적 방역 예방이 중요한 만큼 정보기술(IT) 기반의 방역 시스템 도입, 재택 치료환자 모니터링을 통한 회복 지원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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