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찾은 안철수 "특수학교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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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필요하다면 특수학교를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을 훨씬 더 확충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반도체 인력에 대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 현재 정규 교육 과정에서 교육받는 그런 연구원들 숫자가 얼마인지를 맞춰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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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필요하다면 특수학교를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을 훨씬 더 확충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반도체 인력에 대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 현재 정규 교육 과정에서 교육받는 그런 연구원들 숫자가 얼마인지를 맞춰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가 시급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안 후보는 또 “미국과 비교해 봐도 반도체 산업에 대해 국가적인 투자나 세제 혜택 등 이런 부분에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국이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다른 나라들에는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우리가 방심하지 않고 계속 노력을 해야지 지금까지 30년간 세계 1위를 지속해 왔던 것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이번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현장 방문은 대선 출마에 나서면서 밝혔던 ‘과학기술대통령’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9일에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를 방문해 ‘과학기술혁신 공약 토론회 및 청년과학기술인과의 토크쇼,’를 진행했고, 지난 10일에는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종합 국력 세계 5위(G5)를 향한 과학기술중심국가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하는 등 과학기술 관련 인사들을 만나는 일정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12일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는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과학 정책을 아무리 발표해봤자 그런 사람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과학은 발전할 수 없다”며 “그 사람(후보)이 갖고 있는 생각을 들어야지 주위 전문가가 써준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면서 자신의 과학기술 분야 전문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그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금 전 세계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다. 치열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그 핵심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아니겠나”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찍은 사진은 과학기술 패권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국가 지도자는 그 전선의 맨 앞에서 사령관을 해야 된다는 그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5개 분야에서 확보해, 삼성전자급 기업을 5개 이상 만들어, 세계 5대 경제강국에 들어가겠다는 내용의 자신의 공약인 ‘555성장전략’을 소개하며 “우리는 세계 5대 경제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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