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 달성
21일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3167억원, 당기순이익 94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영업이익 7873억원, 당기순이익 5769억원 대비 각각 67.2%, 64.3% 늘어난 수치다.
작년 순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운용 및 이자수지는 1조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헤지 전략,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으로 운용손익을 개선했다.
두 번째로 순이익 비중이 높은 브로커리지 부문에선 일명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고객의 기반 확대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 입어 수수료 수지 66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889억원, 해외주식 자산 7조5000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IB부문은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 인수금융,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각 사업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수료수익인 3386억원을 기록했다. 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NH투자증권은 ECM 주관·인수 및 DCM 국내채권 대표주관·인수 부문 등 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농협금융그룹의 중심축으로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증권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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