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드라마 배우 아내" 차예련에게도 악플..'태종이방원' 거센 후폭풍

최이정 2022. 1.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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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의 아내 차예련에게까지 '악풀'이 미치고 있다.

'태종 이방원'의 주연 배우 주상욱의 SNS 계정에는 물론이고 그의 아내인 배우 차예련의 SNS에도 악성 댓글이 최근 며칠간 이어지고 있다.

물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차예련 역시 이 문제에 함께 통감해달라는 메시지에는 이유가 있으나, 그가 단지 '태종 이방원'의 주연배우 주상욱의 아내란 이유만으로 더 수위 높은 악플이나 인신 공격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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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주상욱의 아내 차예련에게까지 '악풀'이 미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촬영 중 말 사망 사건 후폭풍이 상당하다.

'태종 이방원'의 주연 배우 주상욱의 SNS 계정에는 물론이고 그의 아내인 배우 차예련의 SNS에도 악성 댓글이 최근 며칠간 이어지고 있다. "동물학대하는 드라마 시청률이 높으면 뭐합니까. 저런 드라마에는 다신 남편님 안 나오기를", "동물학대 드라마 출연진 배우자구나", "동물학대하는 드라마에 남편 출연시키지 마세요 이미지 망쳐요", "남편 하차시키세요" 등.

물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차예련 역시 이 문제에 함께 통감해달라는 메시지에는 이유가 있으나, 그가 단지 '태종 이방원'의 주연배우 주상욱의 아내란 이유만으로 더 수위 높은 악플이나 인신 공격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 제작진의 불찰과 과오를 차예련에게 성토하는 것도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로 인해 차예련의 SNS에는 그의 게시물과는 상관 없이 '태종 이방원' 비판자들과 차예련의 공간에서 그런 언급은 부당하고 지적하는 이들이 맞선 싸움터가 되고 있다.

앞서 ‘태종 이방원’은 7회에 담긴 이성계(김영철)의 낙마 장면 촬영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고 당기는 등의 모습으로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말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동물단체, 일반 네티즌은 물론이고 배우, 업계 관계자들까지 SNS 등을 통해 이에 대해 들고 일어난 상황. 이에 ‘태종 이방원’측은 오는 22일, 23일 결방을 확정했다.

‘태종 이방원’ 측은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다.

/nyc@osen.co.kr

[사진] 차예련 인스타그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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