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윤석열 "방사청 이전·지역 은행설립"

강정의 기자 2022. 1.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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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도 완성 위한 '방사청 이전' 약속..대형 금융기관 절실 "대전 본사 둔 은행 설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정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전을 찾아 방위사업청 이전과 함께 충청권의 오랜 염원인 지역 은행설립을 약속했다. 충청 지역 은행설립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앞서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21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와 기자간담회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수십년간 국가 발전을 선도해왔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과학기술의 요람이 필요해 저는 제2대덕연구단지를 만들어 대전을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과학의 수도 대전에 방위사업청을 이전하겠다"면서 "세종으로 옮기는 중소벤처기업부 자리에 방사청을 이전시킬 계획인데, 방사청까지 이전하면 대전이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고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사청 이전과 같은 맥락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 은행설립도 피력했다.

그는 " 중원 신사업벨트와 대전 지역의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은 재정없이 이뤄질 수 없다. 정부의 재정 투자도 중요하지만 자금 등을 제공할 대형금융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저는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의 지역은행을 설립하겠으며 대전권의 광역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동시에 대전을 통과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노선을 지하화해 지상 공간을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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