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첫날 희비 엇갈린 호블란·맥길로이·모리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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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가 막을 올렸을 때,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는 유러피언투어의 새 이름인 DP월드투어 대회가 진행되었다.
맥길로이와 호블란은 지난가을 PGA 투어 2021-22시즌 대회인 더 CJ컵과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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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가 막을 올렸을 때,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는 유러피언투어의 새 이름인 DP월드투어 대회가 진행되었다.
관심을 사로잡은 '3인방' 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치고 나간 선수는 세계랭킹 7위 호블란이다. 야스 링크스(파72)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4타를 기록, 선두 스캇 제이미슨(스코틀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작성한 맥길로이는 이븐파 72타, 공동 75위로 출발했다.
맥길로이와 호블란은 지난가을 PGA 투어 2021-22시즌 대회인 더 CJ컵과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정상을 차지했다. 추가로 호블란은 지난해 연말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타이거 우즈에게 우승 트로피를 받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계 2위 모리카와는 첫날 8번홀(파3) 더블보기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더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88위다.
특히, 모리카와는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다시 맞았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모리카와가 아부다비에서 우승하고, 존 람(스페인)이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명의 공동 7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모리카와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
이밖에 티렐 해튼,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이 6언더파 66타를 써내 공동 4위에 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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