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유리몸, 바르사 단장 말에 정면 반박.."그런 적 없어"

오종헌 기자 2022. 1.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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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반박했다.

바르셀로나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20일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고 싶어하지 않고 우리의 프로젝트에 전념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그가 1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떠나기를 기대한다. 우린 이런 선수와 함께 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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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우스만 뎀벨레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반박했다. 

뎀벨레가 결국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뎀벨레는 2017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위해 1억 4,500만 유로(약 1,95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지금까지는 실패한 영입에 가깝다. 무엇보다 부상이 가장 심각했다. 4년 동안 전력 이탈 기간만 약 670일이다. 

반전의 움직임도 있었다. 지난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9, 교체11)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제안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직후 뎀벨레를 자신의 계획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상은 원활하지 않았다. 뎀벨레는 잔류할 생각이 있었지만 에이전트 입장에서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보다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챙길 수 있는 수수료가 본인에게 더 이득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미루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뎀벨레는 내년 여름이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결단을 내렸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면서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측과 회담을 갖기로 했다. 최종 담판이었다. 여기서 재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월이나 올 시즌 종료 후 떠나거는 것만이 유일한 가능성이었다. 

결국 결별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바르셀로나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20일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고 싶어하지 않고 우리의 프로젝트에 전념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그가 1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떠나기를 기대한다. 우린 이런 선수와 함께 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이를 반박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나에 대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었다. 사람들은 날 음해하려는 목적 하나만으로 그런 거짓말들을 했다. 난 그동안 이런 것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는 실수였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부터 난 어떠한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솔직하게 답할 것이다. 나는 24살이고 모든 사람처럼 부족한 것이 있다. 하지만 훈련을 가볍게 여긴 적이 없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불만없이 수용했다. 누구든 내가 바르셀로나의 프로젝트에 관여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알레마니 단장의 말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뎀벨레는 "계약 기간 동안에는 구단과 감독의 결정을 완벽히 따르고 있다. 몇몇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이 부분은 에이전트에게 맡겼다. 그것이 그의 영역이다. 내가 할 일은 축구를 하고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승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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