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등 벌써 끝?..악재, 또 악재에 반도체株 중심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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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반등한 지 하루만에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장중 2820선까지 하락했다"며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기술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뚜렷했고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확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에 따른 국내 대형 반도체 주가 약세 등의 악재가 겹쳤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주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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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반등한 지 하루만에 하락했다. 반도체주(株)를 중심으로 증시엔 '파란불'이 켜졌다. 증권가에선 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 금리 인상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하락,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따른 국내 대형 반도체주 약세 등의 악재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주의 펀더멘털엔 변화가 없는 단기적 하락일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장중 2820선까지 하락했다"며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기술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뚜렷했고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확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에 따른 국내 대형 반도체 주가 약세 등의 악재가 겹쳤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면서도 "반도체주의 펀더멘털엔 변함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로의 반도체 수출 중단 등의 규제 경고를 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5% 하락했다. 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5.4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반도체 대형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4.8%) 하락한 11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역시 1.18% 하락한 7만5600원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DB하이텍(7.77%), 한미반도체(2.56%) 등도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러시아향 반도체, 전자제품 수출 제한을 언급하면서 전기전자 업종 전반의 수요 감소 우려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건설(2.37%), 전기전자(1.87%), 섬유의복(1.76%), 화학(1.48%), 제조업(1.45%)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 업종은 1%대 상승률을 보였고 보험, 금융, 통신,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세였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주의 하락폭이 컸다. 리노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6200원(3.23%) 하락한 18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서울반도체(4.85%), LX세미콘(3.66%)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일반전기전자가 3%대 약세를 보였다. IT 부품, 비금속, 화학, 종이·목재, IT 하드웨어는 2%대, 제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2.4)보다 1.6원 오른 1194.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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