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7년 고수 "팔아야 할 시점, 이렇게 정해야 안잃어요"

방현철 기자 2022. 1.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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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여의도 스타 매니저' 이한영 "2차 전지, 메타버스에서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21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이한영 D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모셔 ‘시대의 1등주를 찾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시장분석, 자산운용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한영 본부장은 여의도 스타 매니저 중 한 명입니다. 17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형 공모펀드, 롱쇼트 펀드, 연기금 일임펀드, 전문 사모 헤지펀드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를 운용한 경력도 특이합니다. 이 본부장은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등 여러 권의 책도 썼습니다.

이한영 본부장은 우선 일반 개인 투자자들도 자신만의 투자 준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예컨대 이 본부장처럼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는 식의 원칙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 본부장은 “말은 거창해 보여도, 되는 산업에 투자하자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사전에 세운 원칙이 있어야 쉽게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개인 투자자들도 투자 기간과 목표 주가 등을 미리 생각해 놔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투자자 스스로 목표 주가와 수익률을 설정하는 방법도 설명했습니다. 예컨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1년 뒤 순이익을 100억원이라고 추정하고, 같은 산업 내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을 15배로 준다면 적정 시가총액은 1500억원이라고 계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시가총액이 1000억원이라면 앞으로 시가총액이 500억원 늘어나야 하므로 목표 수익률은 50%로 설정하는 식입니다.

이 본부장은 시대의 1등주를 미리 찾는 자신만의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우선은 특정 산업이 앞으로 유망한지를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산업 내 밸류체인 속에 존재하는 기업들의 옥석 가리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매출액 증가율보다 영업 이익 증가율이 빠르게 높아지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본부장은 2등주가 아닌 1등주를 사야하는 이유로, 1등주는 산업 내 대표 기업일 가능성이 높아서 많은 수량을 살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2등주의 수익률이 높을 수 있지만 장기로 보면 1등주가 결국은 성장하는 산업의 수혜를 더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지금 시대에 1등주가 나올 산업으로는 일단 눈에 보이는 산업과 보이지 않는 산업을 구분해서 얘기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눈에 보이는 산업 중에서는 2차 전지가 명확해 보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산업 중에는 메타버스나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에서 나올 수 있어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투자에 필요한 신호와 소음을 걸러내는 자신만의 방법도 영상에서 소개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25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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