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서울 이겨야 승리' 우려 잘 안다..민주당 부족한 탓" 거듭 반성

정재민 기자 2022. 1. 21.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당원들에게 "지지자분들께서 걱정이 많으신 점을 잘 안다"며 "'서울에서 이겨야 승리할 수 있는데'란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많은 서울시민 분들께서 우리 민주당을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셨기에 그런 말씀이 더욱더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까지 6일간 서울·경기도 매타버스 일정 시작하며 당원들에 문자메시지
"동지들 함께해줘야 가능..'내가 이재명' 생각으로 주위 설득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서울을 글로벌 경제·문화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당원들에게 "지지자분들께서 걱정이 많으신 점을 잘 안다"며 "'서울에서 이겨야 승리할 수 있는데'란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많은 서울시민 분들께서 우리 민주당을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셨기에 그런 말씀이 더욱더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큰 성원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가 싸늘한 민심"이라며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에 따르지 못했기에, 민주당이 부족했기에 생긴 일"이라고 거듭 반성했다.

그러면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엿새간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을 전하고 "늘어난 시간만큼 더 많이 뛰겠다. 구석구석 더 많은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 늘 민생이 대안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도지사를 지낸 경기도에서 시행한 주요 정책을 열거한 뒤 "도민의 삶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냈다"며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남은 47일, 오로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만 집중하겠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맡길 유능한 대안이 누구인지 보여드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동지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셔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재명이 얻을 수 있는 마음이 있고, 여러분이 얻을 수 있는 마음이 따로 있다. 한 명 한 명이 '내가 이재명'이라 생각하고 주위 한 분 한 분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