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서울 이겨야 승리' 우려 잘 안다..민주당 부족한 탓" 거듭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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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당원들에게 "지지자분들께서 걱정이 많으신 점을 잘 안다"며 "'서울에서 이겨야 승리할 수 있는데'란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많은 서울시민 분들께서 우리 민주당을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셨기에 그런 말씀이 더욱더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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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함께해줘야 가능..'내가 이재명' 생각으로 주위 설득해달라"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당원들에게 "지지자분들께서 걱정이 많으신 점을 잘 안다"며 "'서울에서 이겨야 승리할 수 있는데'란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많은 서울시민 분들께서 우리 민주당을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셨기에 그런 말씀이 더욱더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큰 성원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가 싸늘한 민심"이라며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에 따르지 못했기에, 민주당이 부족했기에 생긴 일"이라고 거듭 반성했다.
그러면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엿새간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을 전하고 "늘어난 시간만큼 더 많이 뛰겠다. 구석구석 더 많은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 늘 민생이 대안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도지사를 지낸 경기도에서 시행한 주요 정책을 열거한 뒤 "도민의 삶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냈다"며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남은 47일, 오로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만 집중하겠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맡길 유능한 대안이 누구인지 보여드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동지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셔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재명이 얻을 수 있는 마음이 있고, 여러분이 얻을 수 있는 마음이 따로 있다. 한 명 한 명이 '내가 이재명'이라 생각하고 주위 한 분 한 분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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