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서 '진동' 신고..국토부, 긴급 점검

서울 성동구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와 건물내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지만 진동 감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주상복합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늘 또 진동을 느꼈다" "모니터가 흔들렸다" 등의 글을 온라인에 올리며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오늘도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 중입니다.

국토교통부도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오늘 오전 급파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주상복합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 (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334942_35687.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