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대학원생들 '동물매개치료 핸드복' 완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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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일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이 동물매개치료 관련 전문서적인 '동물매개치료 핸드북'(Handbook on Animal-Assisted Therapy)을 완역해 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동물매개치료전공 대학원생들이 2년간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 번역과 교정에 참여했고, 학과 교수들이 교정과 감수를 같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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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건국대는 일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이 동물매개치료 관련 전문서적인 '동물매개치료 핸드북'(Handbook on Animal-Assisted Therapy)을 완역해 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 폴리테크닉대학 오브리 파인(Aubrey H. Fine) 교수가 출간한 '동물매개치료 핸드북'은 20년 사이에 5판이 나올 정도로 동물매개치료(AAT)와 동물매개중재(Animal-Asssisted Intervention)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건국대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동물매개치료전공 대학원생들이 2년간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 번역과 교정에 참여했고, 학과 교수들이 교정과 감수를 같이 진행했다. 참여 인원만 총 18명에 달한다.
한진수 교수는 "국내 용어가 통일되지 않아 용어선정에 고심했다. 다양한 전문가 자문을 얻고 국내외 학술자료를 분석해 정확도를 높이면서 정확한 전달을 위해 의역보다는 최대한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했다"며 "이 책이 동물매개치료 분야 용어 통일화와 국내 연구·산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이달 말 수의학 전문 출판사 'OKVET'에서 출간되고, 전문서적몰인 '농경애니텍'에서 판매된다. 2월에는 출판기념회를 겸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책을 번역한 대학원생들은 '한국인간동물상호작용연구회'(KHAI)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와 교육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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