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빼고 1주는 받았던 LG엔솔 청약, MZ세대 절반이 했다

양다훈 2022. 1.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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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엔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절반 정도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 초 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48.6%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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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디지털 채널 통한 2030들의 투자 꾸준히 증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엔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절반 정도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 초 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48.6%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고 ▲ 40대 22.8% ▲ 20대 20% ▲ 50대 16.4% ▲ 60대 6.9% ▲ 70대 이상 1.6% ▲ 20대 미만 3.7%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각각 49.5%, 50.5%이었다.

청약 수단별로 보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94.5%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이를 포함한 디지털 채널 이용 비중이 98.4%였다. 오프라인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이들은 1.63%로 나타났다.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이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차지했고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를 차지했다. 거액 자산가의 경우 지점에 방문해 청약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증거금 총 114조1066억원을 모집하면서 뜨거운 청약 인기를 누렸던 LG엔솔에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증권사의 종류와 비례 배정 방식 등 여러 기준에 따라 같은 금액일지라도 받은 주식수가 달라 청약자들의 불만이 나왔다. 이는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같은 최소 청약 증거금 150만 원을 들고도 증권사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가장 물량이 많았던 KB증권의 경우 대부분 1주를 받았으며 경쟁률이 낮았던 대신·신영증권의 경우 2주를 받은 투자자들도 있었다. 반면 배정물량이 적어 경쟁률이 높았던 미래에셋증권은 0주를 받은 이들이 속출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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