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 송지아 충격 근황 "울어서 눈 퉁퉁 부어 화보 촬영"(뒤통령)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일명 짝퉁(가품) 논란으로 이미지가 급락한 인플루언서 송지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20일 오후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눈물로 스케줄 강행.. 프리지아 충격 근황'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촬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그는 "프리지아는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논란이 있던 다음날에도 예정된 화보를 찍었다. 프리지아가 논란이 너무 커져서 촬영을 취소할 줄 알았는데 눈이 퉁퉁 부은채 촬영장에 나왔다고 한다.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는 듯했다"고 전했다.

송지아와 관련해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것에 대해 "대중을 기만했다는 분노가 크다"며 "논란이 터지며 구체적인 프리지아 관련 내용들이 터져나왔다. 여기에는 소속사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로지옥'의 성공 후 각종 업계에서 송지아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졌는데 소속사가 제시한 액수가 일반적인 업계 통념을 벗어나는 수준"이라며 앳스타일 단독 기사를 인용했다.

1회 SNS 업로드 3천만원. 브랜디드 광고 유튜브 8000만원.아이스크림 브랜드는 9000만원 정도의 섭외 비용을 제시했다는 것.

이진호는 "매거진 화보 촬영에도 도를 넘는 가격"이라며 "이는 송지아 본인의 평판이 나빠지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가품 논란으로 그게 뻥 터져버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지아 소속사 김효진 대표가 수습하려 내놓은 공식 릴리즈에 오타가 가득하고 '트리마제에 1원도 보태주지 않았다'는 표현 등이 자극적이었는데 이게 그대로 기사화 되면서 송지아의 이미지가 또 한번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문제가 된 가품 관련 게시물들을 지웠다"고 했지만 "발표 이후 게시물들이 계속 지워지는 허점을 보였다"고 했다.

이진호는 "프리지아 본인의 무지와 소속사의 케어 실패가 이번 참사를 만들었다"고 정리했다.

한편 송지아는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TOP10까지 오른 한국 예능 '솔로천국' 출연한 최고 화제의 인물이다. '솔로천국' 출연 이후 유튜브 구독자 188만명, 인스타 팔로워 330만명을 돌파하며 거대한 글로벌 팬덤도 얻었다. 하지만 자신의 SNS와 유튜브 계정은 물론 넷플릭스 방송에까지 짝퉁 명품을 착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금수저' '럭셔리' '명품녀' 이미지로 많은 구독자와 팬을 얻었는데 모두가 허상이라는 결론이 나버린 것. 논란 이후 송지아는 자필 사과문으로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소속사 또한 "지적 재산권에 대해 무지한 소속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개념을 가질수 있게 잡아주는 것 또한 회사의 몫이기에 모든 비난은 경영자인 제가 받겠다"고 사과했다. 또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게도 사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송지아의 소속사에 함께 있는 강예원이 매니저로 나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논란으로 통편집 됐다. 다만 JTBC '아는 형님'은 송지아의 출연분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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