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정확도 93%..박인비 1언더, 선두와 4타 차

양준호 기자 2022. 1. 21.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월에 시동을 걸던 루틴을 깨고 1월 개막전에 나선 박인비(34)가 새해 첫 실전 라운드를 언더파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노나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대니엘 강(미국), 유카 사소(일본) 등과 4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PGA 개막전 힐튼 TOC 1R
리디아 고, 미셸 위 등과 공동 14위
넬리 코르다 4언더로 1타 차 2위
셀럽 부문선 소렌스탐 '33점' 1위
아이언 샷 한 타구를 눈으로 쫓는 박인비.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3월에 시동을 걸던 루틴을 깨고 1월 개막전에 나선 박인비(34)가 새해 첫 실전 라운드를 언더파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노나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 골프장 회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엄마 골퍼’로 돌아온 미셸 위(미국), 일본 간판 하타오카 나사 등과 공동 14위다. 5언더파 단독 선두 가비 로페스(멕시코)와는 4타 차다. 로페스는 2020년 이 대회 우승자다. 연장 끝에 하타오카와 박인비를 제쳤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우승이 있는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을 줬다. 지난해 KIA 클래식 우승자 박인비는 페어웨이 안착률 92.8%(13/14), 그린 적중률 77.7%(14/18)를 뽐냈다. 퍼트 수는 31개였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대니엘 강(미국), 유카 사소(일본) 등과 4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훈련 중인 세계 2위 고진영은 3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다.

김아림(27)은 공동 23위(2오버파 74타), 박희영(35)은 공동 27위(4오버파 76타), 이미림(32)은 29위(5오버파 77타)다. 데뷔 2년 차가 된 장타자 김아림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샷 277야드를 찍었다.

이 대회에는 LPGA 투어 선수 29명과 유명 인사 50명이 출전해 한 조를 이뤄 경기 한다.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유명 인사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 해 각각 순위를 가린다.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여자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합계 33점으로 1점 차 선두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열 살 아들이 봤을 텐데 출발이 좋아 다행”이라고 했다. 소렌스탐도 레이크 노나 골프앤드컨트리클럽의 회원이라 코스가 훤하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