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주춤..주가 20% 폭락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2. 1. 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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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지난 해 4분기에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가입자 증가세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20% 이상 폭락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해 4분기 가입자 828만명을 신규 유치, 전체 가입자 수가 2억2천184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828만명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10월 예상했던 850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전망치는 스트릿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693만명에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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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828만명 유치..당초 예상치 850만명 달성 못해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넷플릭스가 지난 해 4분기에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가입자 증가세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20% 이상 폭락했다.

미국 씨넷,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일(현지시간) 4분기 매출 77억1천만 달러에 주당 1.33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적과 순익 모두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신규 가입자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지난 해 4분기 가입자 828만명을 신규 유치, 전체 가입자 수가 2억2천184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828만명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10월 예상했던 850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또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839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1분기 신규 가입자 전망치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1분기 중 25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는 398만명이었다.

특히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전망치는 스트릿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693만명에 크게 밑돌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폭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1.48% 하락한 508.25달러로 마감됐다.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계속된 시간외거래에서 20% 이상 폭락하면서 405.50달러로 최종 마감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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