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서 16만년 전 고대 인류 손·발자국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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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짱(西藏·티베트)에서 16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손과 발의 자국이 발견됐다.
21일 신경보에 따르면 광저우(廣州)대 장뎬(章典) 교수팀이 해발 4천268m 높이의 티베트고원 추상(邱桑) 온천지대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각각 5개의 선명한 손자국과 발자국을 발견했다.
중국 고고학자들은 당시 온천 지대의 부드러운 흙에 고대 인류가 찍은 손과 발자국이 시간이 흐르며 굳어져 경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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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에서 16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손과 발의 자국이 발견됐다.
21일 신경보에 따르면 광저우(廣州)대 장뎬(章典) 교수팀이 해발 4천268m 높이의 티베트고원 추상(邱桑) 온천지대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각각 5개의 선명한 손자국과 발자국을 발견했다.
우라늄-토륨 지질연대 측정법으로 추정한 결과 석회암에 각인된 이 손자국과 발자국의 형성 시기는 16만년에서 20만년 전 사이다.
중국 고고학자들은 당시 온천 지대의 부드러운 흙에 고대 인류가 찍은 손과 발자국이 시간이 흐르며 굳어져 경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고고학자들은 고대 인류가 이 시기에 이미 추위와 저산소증을 극복하고 티베트고원에서 활동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점에서 고고학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류가 인위적으로 만든 암각 예술품 가운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교수팀은 작년에 이 손·발자국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중국의 고고학 저널 카오구(考古)는 최근호에서 이를 '2021년 세계 10대 고고학적 발견'으로 선정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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