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헌혈, 장기기증 등 생명나눔 참여 현황 및 안내

2022. 1.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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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헌혈·장기기증 등 생명나눔 참여 현황 및 안내

  - 지난해 혈액보유량 4.0일분 관심단계 지속, 꾸준한 헌혈 참여 필요 -
  - 숭고한 뇌사장기자 442명이며,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년 대비 32.3% 증가 -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및 장기·조혈모세포 기증 등에 대한 2021년 생명나눔 참여 현황을 공개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였다.

 ○ 2021년 헌혈량은 260만여 건(’20년 대비 6,964건 감소)으로 개인헌혈이 74.5%, 단체헌혈이 2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혈액제제 공급량은 2020년 대비 9.2만여 건 증가하여 의료기관의 혈액 사용량은 늘어난 상황이다.

 ○ 지난해 하루 평균 4.0일분의 혈액을 보유하였고, 1일 혈액보유량 3~5일분인 관심단계 일수가 90%(329일/365일) 수준이었으며, 이보다 낮은 주의단계로 진입한 일수는 두 차례(’20년 13일→ ’21년 2일)였다.

< ’21년 헌혈 참여 실적 >

① (연간 헌혈량) ’21년 2,604,437건 (’20년 대비 △6,964, 0.3% 감소)

  - 개인헌혈은 74.5%(△3,587), 단체헌혈은 25.5%(△3,377) 차지

② (혈액제제공급량) ’21년 4,540,248건 (’20년 대비 +92,198, 2.1% 증가)

  1일 혈액보유량 평균 4.0일분 (적정 34일, 관심 329일(90.1%), 주의 2일)

 ○ 지난해에는 생애 첫 헌혈 참여자수가 증가되었고(’20년 23만 명 → ’21년 25만 명), 대규모 공동주택 단체헌혈 참여자가 확대되어(’20년 5,589건 → ’21년 10,967건)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으로 헌혈 기부문화 저변이 확대되었다.

< ’21년 헌혈 참여 현황 > (건, 명, %)

 

구분


헌혈건수


(A=B+C)


헌혈실적


생애 첫 헌혈참여자


공동주택 단체헌혈 참여자


개인헌혈(B)


단체헌혈(C)


2021년


2,604,437


1,941,250


663,187


248,231


10,967


2020년


2,611,401


1,944,837


666,564


226,606


5,589


증감률


△0.3


△0.2


△0.5


9.5


96.2


 

□ 2022.1.20.(목) 기준 1일 혈액보유량은 3.7일분으로 관심 단계이다. 그간 추운 겨울철이 되면 헌혈량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나, 수혈이 필요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은 시기나 날씨날씨와 상관없이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 2021년 장기기증 희망서약 참여자는 88,865명(전년 대비 32.3% 증가, 누적 1,652,633명)이며, 뇌사장기 기증자는 442명(’20년 478명 → ’21년 442명)으로 1,478건(’20년 1,599건 → ’21년 1,478건)이 장기를 이식*을 받았다.


   * 신장 747건, 간 357건, 심장 168건, 폐 167건, 췌장 37건, 소장 1건, 손·발 1건
 
 ○ 지난해 뇌사장기 기증건수와 이식건수 감소한 것은 의료기관의 코로나19에 따른 중환자실·응급실 출입 및 면회 제한 등으로 뇌사추정자를 확인하고 기증 동의를 위한 보호자 대면 기회가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한편, 2021년 16,501명(전년 대비 16.8% 증가)이 백혈병, 혈액질환 환자 등의 완치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새롭게 희망하는 등 약 38.8만 명(’21.12월 기준 누적)이 기증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지난해 542명이 비혈연 관계의 조혈모세모 기증자로부터 말초혈 이식을 받았다.


   * 조혈모세포(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는 정상인 혈액에 약 1% 가량 존재하는 줄기세포


  - 특히, 헌혈과 유사하게 채취 가능한 말초혈(전신을 순환하고 있는 혈액) 기증*은 골반뼈에서 조혈모를 채취하는 골수 기증(’21년 12건 이식) 방식보다 용이하여 주로 활용되고 있다.


   * 조직적합성항원형(HLA : 체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A, B, DR로 구분하고 유전되는 유전자형)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3~5㎖) 후 기증희망 등록


□ 또한, 조혈모세포는 제대혈로부터도 얻을 수 있다.


 ○ 지난해 국가 지정 제대혈은행의 제대혈 기증건수는 4,596건(’20년 3,875건 → ’21년 4,596건, 전년 대비 18.6% 증가)으로 적격 1,103건, 부적격 3,493건으로 판정되었다.


  * 제대혈 :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 배출된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


 ○ 제대혈 이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령」개정을 통해 적격 판정 제대혈 유핵세포 기준을 11억 개 이상으로 상향(’20년 8억개→ ’21년 11억개)하였으며, 부적격 제대혈은 연구 등에 활용하고 있다.


 ○ 제대혈은 산모와 아이에게 통증 없이 채취가 가능하고, 한 번의 채취로 보관이 이루어짐에 따라 기증제대혈이 이식에 활용될 때 기증자를 다시 찾아 기증을 설득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 2021.12월 생명나눔을 희망한다고 등록한 건은 장기기증 1,652,633건, 인체조직 548,876건과 조혈모세포 중 말초혈·골수 388,204건, 적격 기증 제대혈(4개 국가지정 제대혈은행 기준) 48,541건 등 총 263.8만여 건이다.


□ 장기와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서는 기증자와 이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해야 가능하므로 더 많은 이식 대기자의 조속한 이식을 위해 더 많은 기증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 2021.12월말 기준 장기기증 이식대기자는 41,334명, 조혈모세포 이식대기자는 4,496명 등 전년 대비 2,723명이 많아진 총 45,855명이 생명나눔을 기다리고 있다.


 


< 장기·조혈모세포 기증·이식 관련 현황(’21.12월말 기준) >


 


구분


장기 등


조혈모세포


말초혈 · 골수


제대혈**


’21년


기증자


442명


16,501명


4,596건


이식자


1,478건


542명 · 12건


70명(97unit)


누적 기증(희망) 등록건수


2,201,509건*


388,204건


48,541건(적격)


이식대기자


41,334명


4,496명


* 장기 1,652,633건, 인체조직 548,876건 ** 국가지정 제대혈 은행 기준


 

□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실시한 헌혈, 제대혈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 다수의 국민들은 생명나눔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공감하고, 절반 이상이 참여 의향을 보였다.


 ○ 2021년 10월 실시한 ‘헌혈 인식도 조사’ 결과, 10명 중 5명 이상이 평소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헌혈을 경험한 경우 다시 헌혈에 참여할 의향이 크게 나타났다.


  - 또한, 10명 중 7명은 헌혈은 불편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고, 자신이 유용하게 느끼게 하며, 헌혈자는 사회적으로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보도참고자료] 헌혈은 자신과 남을 위해 값진 일입니다. (2021.10.26)


 ○ 2021년 12월 실시한 ‘제대혈 인식도 조사’ 결과에서는, 일반 국민(800명 설문)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대혈 기증은 중요하다고 응답하고, 난치병 연구와 치료를 위해서 필요한 점과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 공감하였다.


  - 제대혈 기증 의향은 10명 중 6명, 제대혈 기증 의향 이유로는 ‘가치 있는/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서’라는 응답이 10명 중 8명 이상이었다.


□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지난해 헌혈, 장기·조혈모세포 기증 등 고귀한 생명나눔에 대가 없이 기꺼이 동참하여 우리 사회에 희망을 나누고, 온정을 베풀어 주신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022년에도 생명나눔에 대한 예우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아울러, 한파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설 연휴를 전후하여 헌혈이 더욱 위축되고, 혈액보유량이 급감할 우려가 있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 헌혈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대한적십자사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에서 사전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며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 조혈모세포(말초혈) 기증은 헌혈 참여 시 또는 등록기관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조직적합성항원형(HLA) 일치 환자가 나타날 때 이식조정기관을 통해 최종 의사를 확인하여 기증한다.


 ○ 제대혈 기증을 원할 경우 임신부는 담당 산부인과 의사 또는 국가지정 기증제대혈은행을 통해 기증을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분만병원이 협력병원임을 확인 후, 제대혈을 채취하고 보관한다.


 ○ 장래 장기·인체조직기증 의사를 표시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 장기기증 희망등록기관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참고> 헌혈, 장기기증 및 조혈모 세포 기증 문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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