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美 오하이오 반도체 新공장에 23조원 투자..8개 라인 증설

황민규 기자 2022. 1. 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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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신공장 설립을 위해 200억달러(한화 2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인텔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근에 200억달러 규모의 신공장 설립을 첫 투자로 연내 인텔은 오하오를 포함해 미국 내 최대 8개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전자, 자동차 기업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자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인텔에 반도체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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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신공장 설립을 위해 200억달러(한화 2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우선 두 개의 생산라인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인텔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근에 200억달러 규모의 신공장 설립을 첫 투자로 연내 인텔은 오하오를 포함해 미국 내 최대 8개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인텔 본사.

인텔은 바이든 정부의 지원 하에 반도체 명가의 재건을 노리고 있다. 한때 세계 반도체 기술을 주도하던 인텔은 최근 수년간 AMD, 삼성전자, TSMC 등에 미세공정 기술력과 제조기술에서 크게 뒤처지기 시작했다.

이가운데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일어나자 미국 현지에서는 자국 반도체 산업의 부흥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전미반도체협회는 “미국 본토 내에 5~7나노대 최첨단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이 단 하나도 없다”며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미 상원은 지난 6월 반도체 산업 진흥 방안을 담은 ‘미국의 혁신과 경쟁법(U.S. Innovation and Competition Act)’을 통과시켰고, 현재까지 하원에서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중국과의 기술 경쟁을 염두에 두고 각종 산업·기술 분야에 2000억~2500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과학·기술 투자안을 담고 있다.

이가운데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성장과 투자는 필수적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전자, 자동차 기업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자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인텔에 반도체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펫 겔싱어 인텔 CEO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반도체 투자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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