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증명서 말고 '개 사진' 받은 캐나다 식당, 영업중단 조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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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레스토랑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 대신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면 매장 식사를 허용해준다는 민원이 사실로 드러나자 정부가 해당 레스토랑에 실내 영업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모든 고객으로부터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받도록 지시한 앨버타주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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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스캔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태블릿도 사용"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캐나다의 한 레스토랑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 대신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면 매장 식사를 허용해준다는 민원이 사실로 드러나자 정부가 해당 레스토랑에 실내 영업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모든 고객으로부터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받도록 지시한 앨버타주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앞서 반려견 사진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면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게 해준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해당 레스토랑와 관련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당국은 두 차례에 걸쳐 두 명의 실험인도 보내 직접 해당 민원이 사실인지를 파악했다. 실험인들에 따르면 이들은 개인 신상 증명서와 강아지 사진을 보여준 뒤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또한 직원이 다가와 주변으로부터 마치 접종 확인서의 QR코드를 스캔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태블릿 PC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해당 레스토랑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시 휴업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주말 동안 재교육을 하겠다"며 "재개장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은 식당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코로나 19 조치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보여주는 서면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필요 제한 조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훈련한 뒤 직원들이 교육을 받았다는 서면 확인서까지 내야 한다. 이후 치러질 행정 청문회에도 참석해야 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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