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그룹株, 성수동 주상복합 진동 감지 소식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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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 건물에서 흔들림 증상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시공사 DL이앤씨(375500)를 포함한 DL 그룹주 전반이 급락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DL이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1만원(-8.10%)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이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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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 건물에서 흔들림 증상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시공사 DL이앤씨(375500)를 포함한 DL 그룹주 전반이 급락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DL이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1만원(-8.10%)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도 현재 기준 전날 대비 대폭 늘어난 92만6181주가 거래됐다.
DL건설(001880)과 DL(000210)도 각각 -5.09%, -3.97% 하락 중이다. 우선주인 DL이앤씨우(37550K)(-6.76%), DL우(000215)(-2.68%) 역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입주사 직원들은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를 통해 “가끔 진동이 느껴지기는 했는데 역대급이었다”, “세 번이나 흔들려서 너무 불안하다” 등의 글을 남기는 등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DL이앤씨 측은 이날 내부 구조전문가들을 보내 긴급 점검 중이다. 진동구조전문가 등 외부 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파악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또한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준공한 지 약 14개월 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하 5층~지상 49층의 주거동 2동과 지하 7층~지상 33층의 오피스텔 디타워 1동으로 구성된 단지다. 전날 진동은 업무동 일부층에서 감지됐으며, 에스엠, 현대글로비스, 쏘카 등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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