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는 역류성식도염..'담적병'의 일환"

전아름 기자 2022. 1.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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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생활과 코로나로 인해 간단하고 빠른 식사 방식이 선호되면서 외식, 배달음식, 밀키트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음식 및 요리 관련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며 각종 위장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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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위장 기능 악화하는 한의학적 위장질환 '담적병'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바쁜 일상생활과 코로나로 인해 간단하고 빠른 식사 방식이 선호되면서 외식, 배달음식, 밀키트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음식 및 요리 관련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며 각종 위장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소화불량, 위경련,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더불어 현대인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위장 질환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이다. 이는 위에 머물러야 할 위산, 가스, 음식물 등이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도움말=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제일경희한의원

이와 같은 질환들은 복부 및 명치 통증, 복부팽만감, 속쓰림,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입냄새, 속쓰림, 소화불량과 같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치는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한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역류성식도염을 담적병(痰積病)의 범주로 보고 접근한다. 담적병은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노폐물이나 독소,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 외벽과 근막층에 쌓여 단단하게 굳으며 위장 기능을 점차 악화시키는 한의학적 위장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질환을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다양한 소화기 질환들이 병발하여 치료가 더욱 힘들어진다. 또한 가슴 통증, 구토감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과 입냄새가 동반돼 나타난다. 이외에도 담 독소가 혈관이나 림프를 타고 체내에 쌓이며 두통, 어지럼증,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의 전신적인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기원 원장은 "이에 평소에 비해 만성소화불량이나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보인다면  담적병이나 장상피화생 등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소위 속에서 올라오는 입냄새의 원인이 이로 인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치료는 담 독소를 제거하고 굳어진 위장을 풀어주며 위장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을 둔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른 한약 치료, 약침 치료, 온열 치료가 진행된다.

강기원 원장은 "담적병은 평상시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도 및 상담이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완치 이후에도 개선된 식습관을 유지해야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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