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근 2주간 결근자 '880만 명' 기록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美, 최근 2주간 결근자 '880만 명'.

코로나 이후 최다라는데, 오미크론 확산세 때문에 영향이 정말 큰 모양이군요.

길금희 기자 

그렇습니다.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며 치솟다 보니 격리로 인한 결근자까지 덩달아 폭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어제 보도에서 최근 2주간 미국 내 결근자가 880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의 집계 통계로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20년 4월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 매체는 "근로자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결근하면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악화시키고, 노동시장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전문가들 또한 대규모 인력난에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노동력 부족이 기업의 생산력 저하로 이어져, 미국 기업 대부분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영향력이 갈수록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