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연구팀, 간편한 소변 검사로 루푸스 신염 진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용길 교수와 융합연구지원센터 김경곤 교수는 간편한 소변검사로 전신홍반 루푸스 환자의 루푸스 신염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개발했다.
김용길·김경곤 연구팀은 건강한 대조군과 신염이 없는 전신홍반 루푸스 환자군, 루푸스 신염 환자군을 대상으로 소변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종류와 양을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푸스 신염,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치명적 합병증
조직 생검 보다 조직 손상 및 합병증 가능성 감소
"기초과학자와 임상연구자 협력한 중개연구 사례"
루푸스 신염(신장염)은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 루푸스 환자에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환자 3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루푸스 신염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작은 바늘로 신장 조직 일부를 떼어 검사하는 침습적인 방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신장 조직 생검 대신 비침습적인 소변 검사로 루푸스 신염을 진단하게 되면 신장 조직을 떼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손상 및 출혈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줄어든다.
김용길·김경곤 연구팀은 건강한 대조군과 신염이 없는 전신홍반 루푸스 환자군, 루푸스 신염 환자군을 대상으로 소변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종류와 양을 분석했다.
김경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자와 임상연구자가 한 팀을 이루어 바이오 마커를 도출한 중개 연구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대규모 검증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상용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내부과제로 진행했고 국제 학술지 ‘임상 및 중개의학’(피인용지수 11.492)에 실렸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사랑, 45세 잊게 만든 탱탱한 볼살 [DA★]
- 신화 앤디 결혼, 9살 연하 예비신부는 제주 MBC 이은주 아나운서 [공식]
- #8 예능 대세 이미주, 이유 있는 ‘유재석 픽’ [마이돌의 이중생활]
- ‘전참시’ 측 “송지아 분량 통편집 최종 결정” (전문) [공식]
- KBS '태종이방원', 홍보는 계속…입만 나불댄 사과 [전:할 말 할래요]
- ‘벌크업’ 신수지, 너무 타이트해…옷이 작아 보여 [DA★]
- 70대 김수미, 병원 입원→활동 잠정 중단 “피로 회복 후 일정 정리”
- "이제 곧 경기장♥ 보고싶엉" 차두리, 동시 교체 의혹 '문자 추가 공개'
- “우리집이야”…박미선, 으리으리+넓은 마당 저택 공개 (미선임파서블)
- “마돈나 공연, 포르노 같아”…관객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