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810선까지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김소연 2022. 1. 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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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지수가 2810선까지 280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미국 조기 긴축 우려에 따라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26포인트(0.89%) 하락한 3만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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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이상 약세..FOMC 앞두고 경계감 확대
대부분 업종 하락..전기전자 2% 이상 내림세
시총 상위주 약세..SK이노 6%·SK하닉 5%대 하락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2810선까지 280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미국 조기 긴축 우려에 따라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아울러 오는 25~26일 예정된 1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71포인트(1.49%) 내린 2819.9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837.49로 전 거래일(2862.68)보다 25.19포인트(0.88%) 하락 출발했다. 전날 2860선까지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상승분을 모두 내주고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934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에도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9억원, 57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2599억원), 연기금등(-1431억원), 사모펀드(-1231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업, 섬유·의복, 제조업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기계, 유통업, 음식료품도 1% 이상 하락세다. 그외 증권,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 약세다. 반면 은행이 1% 이상 오르고, 보험, 금융업 등이 강보합권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6%이상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5% 이상 내림세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약세, 삼성SDI(006400), POSCO(005490), 기아(000270), NAVER(035420), 현대차(005380)도 1% 이상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해 거래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26포인트(0.89%) 하락한 3만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03포인트(1.1%) 떨어진 4482.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23포인트(1.3%) 내린 1만4154.02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투매 이어졌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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