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 넘게 하락 2820선..외인·기관 매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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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장중 코스피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2820선까지 떨어졌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2.62%), 건설업(-2.33%), 섬유의복(-1.80%), 화학(-1.75%), 코스피 지수(-1.34%) 등이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S&P500은 전일 대비 50.03포인트(1.1%) 하락한 4482.7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86.24포인트(1.3%) 밀려 1만4154.0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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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2.5원 오른 1193.50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1일 장중 코스피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2820선까지 떨어졌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충돌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오후 1시4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40.97p(-1.43%) 하락한 2822.4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5640억원, 외국인은 32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07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361억원을 사들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 러시아 규제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축소 우려가 커졌다"며 "반도체, IT가전, 자동차 및 부품 등의 러시아 수출 중단과 러시아산 원유, 천연가스 수입 중단에 따른 에너지 업종 피해 불안이 장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49%)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5.2%), 삼성전자(-2.09%), 삼성SDI(-1.89%), 기아(-1.72%), 삼성전자우(-1.58%), NAVER(-1.19%), 현대차(-0.99%), LG화학(-0.72%), 카카오(-0.54%) 등은 하락했다.
경영진이 '먹튀논란' 스톡옵션 매도분 만큼 다시 사들이기로 한 카카오페이는 7% 넘게 올랐다. 카카오뱅크도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은 은행(1.83%), 보험(0.86%), 금융업(0.50%), 통신업(0.37%), 의료정밀(0.2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2.62%), 건설업(-2.33%), 섬유의복(-1.80%), 화학(-1.75%), 코스피 지수(-1.34%) 등이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S&P500은 전일 대비 50.03포인트(1.1%) 하락한 4482.7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86.24포인트(1.3%) 밀려 1만4154.0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313.26포인트(0.89%) 내려 3만4715.3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3p(-1.70%) 하락한 942.4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4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47억원, 외국인은 275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0.8%), 카카오게임즈(0.7%), 씨젠(0.5%), 위메이드(0.07%)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07%), 천보(-3.89%), 엘앤에프(-2.53%), HLB(-2.34%), 셀트리온제약(-0.34%), 셀트리온헬스케어(-0.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류(0.26%), 출판·매체복제(0.19%), 컴퓨터서비스(0.01%), 건설(-0.28%), 디지털컨텐츠(-0.45%) 등이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3.92%), IT 하드웨어(-3.23%), 종이·목재(-2.76%), 일반전기전자(-2.74%), 비금속(-2.6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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