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촛불 종합병원 제안 감사하지만 철회를..캄캄한 터널 속 걸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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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 씨가 전공의(레지던트) 선발에서 잇따라 탈락하자,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조민 씨를 위해 "우리가 병원 하나 차려주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제 딸이 전공의 선발에서 탈락됐다. 제 딸의 성적과 무관하게 병원 측에는 큰 '부담'이 되었던 모양"이라며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분들이 '촛불 종합병원'을 짓자는 글을 올렸고, 몇몇 언론이 '조국 병원' 운운하며 조롱하는 보도를 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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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민을 위해 "병원 차려주자"는 지지자들의 제안에
"여러가지 송사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치르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 씨가 전공의(레지던트) 선발에서 잇따라 탈락하자,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조민 씨를 위해 "우리가 병원 하나 차려주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제안에 감사하다"면서도 "철회해주시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페이스북 계정에는 "조민 양이 적폐들의 방해로 의사선발시험에서 계속 불합격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우리가 펀드를 조성해 병원 하나 차려주고 병원 주주가 되자"며 이른바 "촛불병원 건립안"을 내세웠다. 이글은 현재 '좋아요' 수가 900개를 넘어섰고 지지자들은 응원 댓글을 달았다.
"조민 선생님, 힘내세요. 적극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도 주주로 참여하겠습니다",
"조민 양! 절대 힘내세요. 지켜보는 우리도 너무 마음 아픈데 이겨내세요", "불합격시킨 병원 가지 맙시다"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 딸이 전공의 선발에서 탈락됐다. 제 딸의 성적과 무관하게 병원 측에는 큰 '부담'이 되었던 모양"이라며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분들이 '촛불 종합병원'을 짓자는 글을 올렸고, 몇몇 언론이 '조국 병원' 운운하며 조롱하는 보도를 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제안을 하신 분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그렇지만 이런 제안은 철회해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가족은 법정과 학교에서 여러 가지 송사(訟事)를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치르고 있다. 차분히 사실과 법리를 다투면서 캄캄한 터널 속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woo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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