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할당, 또 장외공방..SKT "공정해야" LGU+"정부 믿는다"

차현아 기자 2022. 1. 21.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할당 논란을 둘러싸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장외 신경전을 이어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할당을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정부가 잘 처리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를 두고 SK텔레콤과 KT는 주파수 추가공급 자체가 LG유플러스에 대한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2021.11.25/뉴스1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할당 논란을 둘러싸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장외 신경전을 이어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할당을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정부가 잘 처리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한 발 물러섰다.

유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할당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추가 할당조건이라든지 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경쟁사의 불만이 많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가 상황에 맞게 잘 처리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만 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5㎓ 대역 5G 주파수 20㎒ 폭(3.4㎓~3.42㎓)을 추가 할당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를 두고 SK텔레콤과 KT는 주파수 추가공급 자체가 LG유플러스에 대한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다. 추가 공급되는 5G 주파수 대역이 현재 LG유플러스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과 인접하고 있어 LG유플러스만 추가 투자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정부가 이미 2018년에 추가 할당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를 이통3사 모두 인지하고 있는 만큼 특혜가 아니라고 맞선다. 또 바로 사용가능한 주파수 자원이므로 국민 편익을 위해 조속히 할당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연구반 회의와 두 차례에 걸친 추가 할당 관련 토론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왔지만, 이동통신 3사 간 입장 차는 여전하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할당방식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경매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산다라박, 송지아 옷 나눔에 짝퉁 눈치챘나…반응 '재조명'최수종, 과거 낙마 사고로 말 즉사…'태종 이방원' 논란에 재조명송지아, 대놓고 속였나…백화점서 샀다던 샤넬백, '중고품' 의혹22명 성폭행, 1명 살해한 교사…그래도 모두 그를 믿었다, S대라서"애플에 있는 친구가…" 타블로, 10년 쓴 가사 날린 뒤 '복구 중'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