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밥퍼' 최일도 목사 만나.."고발 취하"

임미나 2022. 1. 21.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최일도 목사(다일복지재단 대표)를 만나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밥퍼) 건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측은 밥퍼 부지 건물 증축을 합법적인 절차 내에서 진행하는 안으로 기부채납 후 사용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증축 건물의 기부채납 신청서를 이날 서울시에 제출했고, 서울시는 고발을 취하하고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토지사용 승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최일도 목사(다일복지재단 대표)를 만나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밥퍼) 건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측은 밥퍼 부지 건물 증축을 합법적인 절차 내에서 진행하는 안으로 기부채납 후 사용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증축 건물의 기부채납 신청서를 이날 서울시에 제출했고, 서울시는 고발을 취하하고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토지사용 승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증축 건물은 저소득 무료급식사업의 식당 및 식자재 저장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저소득층 무료급식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일 측은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 본부 건물 양쪽에 냉동 창고, 식당 공간 등으로 쓰일 3층짜리 건물 2개 동을 짓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서울시는 이를 두고 시유지에서 무단 증축 공사를 했다며 최 목사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시 관계자들이 최 목사를 찾아가 오 시장과의 면담을 제안하면서 '경찰 고발은 실무진이 결정한 것이며 오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오 시장과 최 목사의 면담이 성사돼 증축 건물을 기부채납 후 사용하는 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mina@yna.co.kr

☞  '노 마스크' 승객때문에…140여명 태운 여객기, 출발지로 회항
☞ 여교사 화장실에 갑티슈 놓더니…불법카메라로 보고있던 교장
☞ "쓰레기통에서 고양이소리"…사흘 전에 버려진 아기였다
☞ 백신패스 받으려 일부러 코로나 걸린 가수, 결국 숨져
☞ 낙마씬 찍다 고꾸라져 죽은 말…KBS '학대 촬영' 거센 논란
☞ 통가 쓰나미 휩쓸린 장애인 남성, 13㎞ 헤엄쳐 살아남았다
☞ 한 달간 여성 치마 속 몰카 범인…무죄 확정 이유는
☞ "33층 건물 위아래로 흔들"…일하다가 모니터도 진동
☞ 이번엔 돼지 신장…美서 첫 체내 이식해 사흘간 기능
☞ 4만원 도시락을 900원에 팔고 취소라니…맘카페 '발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