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MLB 사무국·선수노조, 25일 다시 만난다

이한주 기자 2022. 1. 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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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로 시계가 멈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해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만남을 재개한다.

미국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각)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25일 다시 만날 예정이다. MLB가 직장폐쇄 상태가 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고 밝혔다.

MLB 구단들은 CBA(노사단체협약)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달 2일까지 선수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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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직장폐쇄로 시계가 멈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해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만남을 재개한다.

미국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각)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25일 다시 만날 예정이다. MLB가 직장폐쇄 상태가 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고 밝혔다.

MLB 구단들은 CBA(노사단체협약)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달 2일까지 선수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FA계약, 트레이드 등 MLB와 관련된 모든 행정이 중단됐고 MLB와 무관한 마이너리그 계약만 이뤄졌다.

이후 양 측은 14일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진전이 없는 채 1시간 만에 종료됐다.

MLB 사무국은 14일 협상에서 각종 공식 시상에서 5위 안에 든 신인선수에게 서비스타임 1년을 보장하는 팀에게 신인 드래프트 보너스 픽을 부여하는 방식과 함께 의도적으로 성적을 떨어뜨린 뒤 다음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을 얻어 전력을 강화시키는 탱킹을 막기 위해 신인 드래프트 순번을 추첨으로 정하자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선수노조는 사치세와 수익 공유 등에 대해 제안하지 않은 것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2월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스프링캠프는 물론 정규시즌 정상 개막이 어려워진다. 사무국과 선수노조 모두 이를 원하지 않고 있다.

과연 양측이 25일 서로의 입장 차를 줄이고 합의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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