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2타 차 3위..김시우 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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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12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올라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등 3개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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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등 3개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번 대회는 스타디움과 라킨타 그리고 잭니클라우스 코스 3곳를 한 번씩 돌며 3라운드까지 경기한 뒤 컷오프를 거쳐 마지막 날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한다.
1라운드에선 라킨타 코스에서 경기한 리 호지스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10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경훈은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11번(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4번과 15번 그리고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정교한 경기력으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번과 2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15번홀(파5)에서 티샷이 흔들려 공이 물에 빠졌으나 보기로 큰 위기를 맞이하진 않았다. 이후 다시 경기를 재정비한 이경훈은 7번부터 8번 그리고 9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선두권으로 나서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시우(27)는 이날 라킨타 코스에서 경기를 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년 만에 통산 3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노승열(31)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김시우와 함께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경기한 임성재(24)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2위, 1언더파 71타를 때린 강성훈(35)은 공동 9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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