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北 다음 수순은 다탄두 ICBM·저궤도 정찰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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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검토를 선언한 북한이 향후 도발카드로 고체연료 다탄두 ICBM, ICBM 기술을 활용한 저궤도 정찰위성, 북극성-4ㅅ·5ㅅ 등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무기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개발 의지를 밝힌 '5대 전략무기'인 고체연료 ICBM, 핵잠수함·수중발사핵전략무기, 극초음속미사일, 장거리미사일 등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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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잠수함서 SLBM 시험 등
‘5대 전략무기’ 모두 활용할 듯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검토를 선언한 북한이 향후 도발카드로 고체연료 다탄두 ICBM, ICBM 기술을 활용한 저궤도 정찰위성, 북극성-4ㅅ·5ㅅ 등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무기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개발 의지를 밝힌 ‘5대 전략무기’인 고체연료 ICBM, 핵잠수함·수중발사핵전략무기, 극초음속미사일, 장거리미사일 등과 일치한다.
21일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북한은 신형 잠수함 또는 수중 바지선을 이용한 북극성-4ㅅ·5ㅅ 시험발사를 최우선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백두산 엔진을 통해 500∼100㎏ 중량의 저궤도 정찰위성을 쏘아 올리려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북한은 3000t급 중장수함 또는 핵추진잠수함 진수식에 이은 북극성-4ㅅ·5ㅅ 시험발사를 비롯해 콤팩트화된 ICBM을 상반기 열병식 때 선보인 뒤 하반기 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SLBM과 저궤도 정찰위성 발사와 함께 “내달 열병식 때 글라이드형과 원뿔형 2종류의 극초음속미사일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북한이 핵실험까지 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제재를 막아준 중국도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 비난 속에서 보호자 역할을 해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영구 폐쇄를 공언한 상황에서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재개하거나 다른 핵실험 장소를 공개할 경우 또다시 ‘거짓 폐기’ 비난과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는 낙인이 다시 한 번 찍힐 수 있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새로운 장소에 핵실험 장소를 만드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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