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질주하는 메리츠화재, 무슨 호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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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주가가 5만원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메리츠화재 주가는 전일보다 3.33%(1700원) 오른 5만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메리츠화재 주가는 12거래일 동안 44.85% 급등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장중 4만94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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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메리츠화재 주가가 5만원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실적 호조, 금리 상승이라는 호재와 더불어 배당 성향을 낮추고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주주환원 정책이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만들어냈다.
18일 오후 1시 메리츠화재 주가는 전일보다 3.33%(1700원) 오른 5만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연초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메리츠화재 주가는 12거래일 동안 44.85% 급등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장중 4만94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메리츠화재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연초 이후 메리츠화재를 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일각에서는 메리츠화재가 메리츠금융지주 내에 핵심 계열사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증익 기대감이 유효하며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은 당분간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용범 부회장이 사내 메시지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순이익 목표치 1조 5,000억 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2021년 예상 순이익의 2.3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메리츠화재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증익 기대감도 크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60.3% 오른 1750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116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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