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골프 챔프와 동반한 박인비, 1언더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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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그랜드베케이션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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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LPGA 개막전 힐튼그랜드챔피언스 첫날
선두에 4타차 공동 14위에 올라
김아림·박희영·이미림 하위권
최근 우승 29명 참가 ‘왕중왕전’
유명인사 50명과 한조 이뤄 경기
소렌스탐, 33점 셀럽부문 1위에
박인비가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그랜드베케이션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 등과 함께 선두인 가비 로페스(멕시코·5언더파 67타)를 4타 차로 추격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 유카 사소(일본) 등과 함께 로페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4언더파 68타)다.
힐튼그랜드베케이션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는 최근 2년간 LPGA투어에서 우승한 29명이 참가한다. 왕중왕전인 셈. 2020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박인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로페스는 2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로페스는 버디를 6개 낚은 반면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코르다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 디펜딩 챔피언인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챙겨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형성했다.
박인비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6%, 그린적중률은 77.78%였다. 퍼트가 아쉬웠다. 31개. 박인비의 지난해 평균 퍼트수는 28.71개로 LPGA투어 1위였다.
박인비는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9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남겼으나 17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을 마친 뒤 휴식모드에 돌입, 재충전에 주력했고 올해 개막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출전자 중 1라운드 오버파는 9명. 김아림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공동 23위), 박희영은 버디 4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공동 27위), 이미림은 버디 3개, 보기 8개로 5오버파 77타(29위)에 그쳤다.
한편 이 대회에선 LPGA투어 선수와 유명인사 50명이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투어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유명인사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더블보기 이하 0점, 보기 1점, 파 2점, 버디 3점, 이글 5점 등 타수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박인비는 의족골프 챔피언 출신인 채드 파이퍼(미국)와 함께했다. 파이퍼는 이라크에서 군 복무 중 폭발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다. 파이퍼는 32점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데릭 로, 마크 멀더(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 버디 3개, 파 9개, 보기 6개를 묶어 33점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존 스몰츠는 2018년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챌린지 우승자 모리스 앨런(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6위(31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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