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기업들 코로나 이후 '최악의 한 주'..기술주 급락 여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표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번주 들어서만 10% 이상 급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
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기술기업 등 성장주가 일제히 조정받는 여파가 반도체주에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위험자산 선호도가 약해지면서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률
마이크론 -5.48%, AMD -4.97%
미국의 대표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번주 들어서만 10% 이상 급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 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기술기업 등 성장주가 일제히 조정받는 여파가 반도체주에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3.25% 떨어진 3494.75로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서만 하락률이 10% 이상이다. 주간 하락률로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대폭이다. 지난해 12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기록한 최고점에 비하면 13%의 낙폭이다.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위험자산 선호도가 약해지면서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66%, AMD는 4.9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48% 떨어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미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이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에는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하면서도 “고성장·고수익 산업 및 경기민감주를 찾는 투자자의 수요는 긍정적 요인”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집은 창문이라도 있네요"…원룸살이 청년들 '기막힌 현실'
- "박항서 베트남에 지다니…" 망치로 TV 부순 중국인들 '분노'
- "6개월 만에 2억 넘게 떨어질 정도"…잘나가던 아파텔 '시들'
- "강남 큰손이 반한 사모펀드"…출시 직후 1200억어치 '완판'
- '전기차 1위' 테슬라, 국내 판매 돌풍에도…AS는 '반전 결과'
- 엄지원, 이혼 발표 후 홀가분한 일상…제주도 떠났다 [TEN ★]
- 욱일기 옷 입은 저스틴 비버…"日, 이때다싶어 정당성 주장할 것"
- 선미, 명품 로퍼 깨알 자랑…고급스럽고 캐주얼해 [TEN★]
- 뮤지컬 배우만 4명째…코로나19 줄 감염에 업계 '비상' [종합]